‘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광주 만들기’ 6대 공약 발표

▲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2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대 문화정책공약을 발표했다.<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문화부시장을 임명해 문화행정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2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1자리·경제시장 2용섭의 12대 공약’ 중 네 번째인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광주 만들기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광주’는 광주 전체가 문화로 디자인되고 구성·운영되는, 즉 문화가 일상이 되고 예술과 난장이 어울리는 생동하는 문화도시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며 “문화·예술 정책의 첫 번째는 광주를 문화적으로 재편하여 문화가 넘쳐흐르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문화수도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시아문화전당이 제역할 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 콘텐츠,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하고 아시아문화의 연구, 교류, 체험의 국제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며 “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의 연계성을 제고하고 대중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킬러콘텐츠 생산, 국내 아시아인들의 참여와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역사박물관, 국악당, 문학관 등 건립도 제시했다.

‘첨단 실감콘텐츠산업 대표도시’ 육성을 위해 신창동 선사농경문화, 음식문화, 5·18민주화운동 등 원천소재를 바탕으로 인문학자와 문화콘텐츠창작자 등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송암동 첨단 실감클러스터를 조성해 AR, VR, MR 등 가상 미래 오감 콘텐츠개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군 공항 이전부지에 스마트시티와 함께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설치하고 전라남도와 협력해 광주전남관광공사(가칭)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부시장 임명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은 최대한 지원하되 간섭은 최소화하는 문화행정시스템을 확보하겠다”고도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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