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21일 성명을 내고 “전날부터 정부가 발표한 개헌안에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건과 민주이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한다’는 조항이 추가됐다”며 “150만 광주시민의 뜻을 모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5·18정신이 포함된 것에 대해 윤 시장은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약속을 지킨 문재인 정부에 깊은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며 “ 4·19혁명과 함께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6·10항쟁 등 민주주의 역사와 그 정신을 올곧게 계승하는 개헌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방분권국가 지향’을 담은 것에 대해서도 “광주를 비롯한 각 지역이 중앙에 예속된 변방이 아닌 독립된 지방정부로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평가하며 “지방분권국가 대한민국을 향한 개헌은 시대의 요구이자 혁명이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끝으로 “국민으로부터 시작한 개헌 작업이 국민의 뜻을 반영한 가운데 완성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이 적극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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