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중앙당 요청 보류’…동구만 ‘4인 경선’
5월3~4일 각 자치구 권리당원+안심번호 경선

남구를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광주 구청장 경선 후보 13명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광주시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20일 제17차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광주지역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각 구별로 동구는 강수훈·강신기·양혜령·임택 4명이, 서구는 김보현·김영남·서대석 3명이 경선을 벌인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3인 경선’을 원칙으로 했으나 동구는 3·4위 후보자간 배점이 근소해 4인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북구는 문상필·문인·조오섭, 광산구는 김영록·윤난실·윤봉근 후보가 경선에 진출해 본선행을 놓고 맞붙는다.

남구는 중앙당 요청에 의해 경선후보 발표를 보류했다.

남구는 김병내·임형진·정재수·최진 등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경선후보 발표가 미뤄진 것을 두고 일각에선 단수공천 또는 전략공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단체장 전략공천을 할 수 있도록 당헌·당규를 개정했다.

이때 정한 기준에 따라 광주는 1곳에 전략공천이 가능하다.

민주당 광주 각 구청장 후보 경선은 5월3일부터 4일까지 일제히 실시된다.

해당 선거구 권리당원 ARS투표 50%와 안심번호 국민ARS투표를 50%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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