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향해 “피해 의식에 젖은 후보” 비난

▲ 더불어민주당 박혜자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광주드림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박혜자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가 “자격미달, 거짓말로 멍든 후보에 민주당과 광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경선을 하루 앞둔 26일 박 예비후보는 호소문을 내고 “광주시민과 당원들이 당을 지켜왔던 박혜자의 정치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임기 1년10개월밖에 안 되는 이번 재선거는 광주와 민주당을 위해 너무나도 중요하다”며 “하지만 정책은 사라지고 선동과 피해자 코스프레로 얼룩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를 어떻게 준비하고 설계하겠다는 약속보다는 억울하고 피해자라는 의식에 젖어있는 후보로 인해 당은 혼란에 빠졌다”며 경쟁자인 송갑석 예비후보를 겨냥했다.

특히, 송 예비후보를 향해 “무소속과 탈당, 당의 결정에 한 번도 승복한 적이 없는 후보”라고 주장하며 “광주시민과 당원들은 거짓과 도덕적 흠결로 멍이든 후보를 선택할 아무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광주 서구갑 지역위원회 당원 770명은 지난달 27일 중앙당에 제출한 “도덕적 흠결이 없는 후보만이 2년전 패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공개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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