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확대간부회의서 “오월 역사 바로세우기 총력” 당부

▲ 윤장현 광주시장이 2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5·18의 완전한 진상규명에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광주시 제공>
윤장현 광주시장이 “5·18의 완전한 진상규명에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2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3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광주의 오월은 미완의 역사다”며 “최근 38년만에 용기를 낸 증언자들, 38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본 기록과 증거들이 그날의 진실에 다가서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18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진상규명이 안되고 옛 전남도청 복원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며 “28일 ‘5·18특별법시행령’ 관련 국회 공청회 등을 계기로 다시 한 번 5·18단체 등 시민들의 힘을 결집하고 정부, 정치권의 협력을 이끌어 가면서 ‘오월의 역사 바로 세우기’에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2년 후인 40주년을 대비해 행사위 상설화 등을 통해 전 국민적, 전 세계적으로 5·18이 확장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가 ‘광주청년 드림사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윤 시장은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전국 최초로 청년전담부서를 신설하며 청년의 창업, 취업과 함께 청년드림, 주거, 금융지원 등 일자리로 이어가는 다양한 청년정책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일부 단체들의 문제 제기도 있지만 이들의 지적에 귀 기울이되, 6월부터 지원하게 될 청년교통비와 청년드림수당도 차질없이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1~22일 열린 제53회 광주 시민의 날 기념행사, 광주시민총회 등과 관련해서는 “38년 전 민주화에 앞장 섰던 오월광주에서 직접민주주의로 꾸며진 시민의 날 행사는 새로운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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