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등 공무원 30명 참여
“5·18 실체적 진실 규명 노력” 다짐

▲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직자들이 23일 메가박스 광주전남대점에서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단체 관람했다.<광주시 제공>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직자들이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단체 관람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간부공무원, 공직자 등 30여 명은 이날 오후 6시30분 메가박스 광주전남대점에서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관람했다.

이날 같은 시간에 북구청 직원 70여 명도 함께 영화를 봤다.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중항쟁 당시 국가폭력의 피해자인 한 인물의 삶을 따라가며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허물고 남은 이들의 삶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5·18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김꽃비 씨와 김채희 씨는 지난 18일 열린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 진행을 맡기도 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13년 광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5·18 지정 시나리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광주시는 영화·드라마 제작지원 사업의 하나로 25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했다.

이날 영화 단체 관람에 앞서 윤장현 시장은 “5·18 38주년을 맞는 올해는 전두환 회고록 등 5·18의 폄훼·왜곡·은폐로부터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등 미완의 과제를 푸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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