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비례 ‘정당 득표 2위’ 장연주선, 광산구의원 김영관
“유일한 야당 시의원 배출, 광주시민께 진심으로 감사”

▲ 정의당 광주시당 관계자들과 지방선거 후보들.<정의당 광주시당 제공>
광주지역 선거에서 처음으로 당선자를 배출한 정의당 광주시당이 “광주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14일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은 광주시의원(비례) 1명과 광산구의원(다 선거구, 첨단, 비아, 하남, 임곡) 1명을 당선시켰다”며 “정의당 창당 5년, 정의당 광주시당 정식 출범 2년 만에 광주시의회와 기초의회에 첫 진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광주시의원 비례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정당 투표에서 12.8%를 얻으며 더불어민주당(67%)에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출마한 장연주 후보가 광주시의원으로 당선됐다.

4인 선거구인 광산구 기초의원 다 선거구에 출마한 김영관 후보는 10.61%로 득표율 4위를 기록하며 광산구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유일한 야당 광주시의원을 배출하게 됐다”면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여러 정당과의 경쟁에서 정당 득표 2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광주시민들이 정의당을 광주 제1야당으로 만들어주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 모든 결과는 촛불항쟁의 완성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을 바라는 광주시민들이 만들어주신 것”이라며 “정의당은 특정 정당에 치우친 시의회의 일방적 독주를 막고 민주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시의회 유일한 야당의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날 금호타이어 정문, 기아자동차 남문 등을 잇따라 찾아 시민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총 23명의 광주시의원 중 유일한 야당 시의원으로 당선된 장연주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광주정치혁신의 과제를 잘 받아안고 잘 해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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