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이삼용 병원장이 최근 광주·전남병원회 회장에 취임했다.

11일 전남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병원회 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이삼용 병원장은 6일 전남대병원 5동 강당에서 열린 광주·전남병원회 정기총회를 통해 공식 취임하게 됐다.

이로써 이삼용 신임 회장은 앞으로 2년간 병원회를 이끌어 간다.

광주·전남병원회는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보건의료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대한병원협회 산하단체로서, 현재 회원병원 수는 총 361곳으로 호남지역 최대 규모의 병원단체이다.

또한 광주·전남병원회는 지역 의료계의 의견을 대한병원협회 및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이삼용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지역의료계는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주 52시간 근로제, 간호사 인력난 등으로 힘겨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면서 “앞으로 지역의료계가 소통과 화합으로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며, 진료협력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 이어 ‘보건의료 현황 및 건강보험 심사평가 이해’, ‘내 삶을 바꾸는 전남행복시대’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렸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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