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13일에도 광주와 전남지역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13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현재 광주광역시와 나주시, 영광군, 함평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13일에도 낮 최고 34도까지 오르고, 밤에도 열대야가 찾아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는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는 폭염 영향 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밤에도 25도 아래로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도 곳곳에 당분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낮 최고기온은 광주 34도, 나주 34도, 목포 31도, 순천 33도, 광양 33도, 여수 30도, 흑산도 28도.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25도, 나주 23도, 목포 24도, 순천 24도, 광양 24도, 여수 24도, 흑산도 22도로 예상된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