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아파트 투신, 경찰 사고 경위 파악 중

▲ 23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정의당 노회찬 의원.<광주드림 자료사진>
정의당 노회찬 의원(61)이 23일 오전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고 현장에서는 노 의원의 신분증, 유서 등이 발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경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노 의원이 현관에 쓰러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 아파트 경비원의 이를 발견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노 의원의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17~18층 계단에서 외투 및 외투 내 지갑, 신분증, 정의당 명함, 유서로 보이는 글 등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경찰은 노 의원이 아파트 고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글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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