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인사 등 반영 적재적소 배치”

▲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가 7월23일 하반기 승진의결, 7월25일 4급 이상 전보인사에 이어 8월13일자로 5급 이하 606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전보인사는 승진, 파견 등에 따른 경우로 그 규모를 최소화했다. 전보인원은 606명으로 5급 130명, 6급 이하 476명이다.

시는 “직원들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자기 업무에 애정과 자긍심을 갖고 열정을 다할 수 있도록 희망인사시스템에 의한 전보희망 신청, 시장 인사 핫라인 인사고층 등을 반영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사다”고 방향을 설명했다.

5급은 업무역량과 성과 등 업무 적합성을, 6급 이하는 개인희망부서, 부서추천, 인사고충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점도 제시했다.

전보인원 중 개인희망부서와 부서추천이 일치하는 경우는 400명(66%), 개인희망부서 또는 부서추천이 일방인 경우는 152명(25%), 개인 업무능력 등을 고려해 배치한 인원은 54명(9%)이다.

시는 “이번 인사는 희망인사시스템에 의한 전보희망 신청 존중, 1년 이하 근무자 전보 제한, 2년6개월 이상 근무자 업무순환 등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보직경로제를 토대로 6급 이하 필수보직기간(1년6월)을 준수하면서 조직개편, 업무능력 등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전보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13일 승진·전보 대상자에게 임용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 결원은 219명(행정직 70명, 기술직 149명)으로 시는 “조직개편에 따른 순증원, 수영대회 등 파견, 공로연수, 휴직 등이 주요 원인이다”며 “향후 신규임용, 자치구 전입인사(10월경)를 통해 결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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