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예방주간 “시민 인식 개선” 나서
20일 기념식·보호기관들 거리서 홍보전

▲ 빛고을아동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
11월 아동학대예방주간(19~25일)을 맞아 광주 도심 곳곳에서 아동학대의 실태와 현황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5일 광주광역시·빛고을아동보호전문기관·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아동학대 예방 주간에 따라 광주 충장로 등에서 아동학대 예방 부스 운영, 가두행진, 홍보물 배포,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등이 실시된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합동으로 캠페인에 참여한다.

20일엔 5·18기념교육관에서 광주시 주관의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시·구 공무원, 학대예방경찰, 복지시설 등 아동학대업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이의 아이(eye)를 맞춰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날 기념식에선 빛고을아동보호전문기관·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캘리그라피 붓향 공연, 유공자 표창, 아동학대예방 선언 등이 이어진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2개 권역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는 물론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 캠페인, 홍보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아동학대예방주간 행사 전후인 12월 5일까지 ‘아이의 눈을 맞춰주세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주세요’ 라는 주제로 광주광역시 전역에 플래카드를 설치해 아동학대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김기숙 광주광역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아동학대예방의 중요성과 인식 개선을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시·구, 경찰, 아동복지시설,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련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에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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