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숙 작가 무국적 아가 사진 등 재능기부
‘커피아트’ 후원 한 가정에 밥솥·식탁·의자 전달

▲ 김인숙 사진작가님의 무국적 아가들의 돌사진 기부.
 광주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 커피아트 김양예 대표님께서 직접 쓰는 예쁜 캘리그라피 글씨를 무료로 드리면서 1000원씩 기부 받아 총 20만4510원을 재능기부센터에 후원해주셨습니다.

 후원해주신 금액으로 가폭 쉼터에서 자립한 저소득 모자 가정을 위한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모 씨 가정에 밥솥과 식탁, 그리고 의자를 후원해 드렸습니다.

 김씨는 초등학교 4학년과 3학년 형제와 함께 3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형제의 어머니는 자립생활을 위해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독립생활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생활에 어려움이 있고 한참 자라고 있는 두 아들의 먹을 것을 장만하는데도 힘이 든다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형편에 최근 밥솥이 고장이 나서 옆 집 밥솥을 빌려 밥을 하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밥을 먹고 있어서 밥솥이 필요하다고 연락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가정을 방문했는데요. 집에 가서 보니 고장 난 밥솥의 교체뿐만 아니라 조그만 밥상에서 세 식구가 밥을 먹는 것을 보니 식탁과 의자도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살펴 본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커피아트 김양예 대표님께서 기부해주신 금액으로 밥솥과 식탁세트를 구입해 지원을 해드렸습니다.

 김씨는 “아이들 밥을 해주기 위해서 밥솥이 간절해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 고민했는데 같은 주택에 사는 분들이 광주재능기부센터에 도움을 요청해보라고 해서 어렵게 연락했다”면서 “밥솥 뿐만 아니라 식탁세트까지 구입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님이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두 아들을 키우느라 고생이 많으신데 작으나마 응원을 해 드린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세 가족을 위해 밥솥과 식탁세트를 후원해주신 커피아트 김양예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커피아트는 광주 서구 상일로 42번 길 5-11, 옛 주소는 서구 쌍촌동 1347-2번지입니다. 전화는 062-251-7513번입니다. 멋진 공예 작품도 감상하면서 맛있는 커피와 차도 즐길 수 있는 ‘커피아트’ 많은 방문을 바랍니다.

 김인숙 사진작가님께서 지난 평동역에서 진행된 제6회 무국적 아가들의 특별한 돌잔치와 생일잔치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인화해 전달해 주시기 위해 광주재능기부센터를 방문해주셨습니다. 가족별로 찍은 사진과 단체사진 등을 예쁘게 담아 기부해주셨습니다.

 김 작가님은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찍어 주시고 다문화 가정의 결혼식도 촬영을 해 주시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계십니다. 지난 5월에는 개인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사진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분이십니다.

 사진을 받아 본 가족들이 너무나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국적 없이 살아가고 있는 아가들의 가정을 위해 사랑의 사진을 촬영해 주신 김인숙 작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사무처장>

▶광주재능기부센터 소식 알림

 △한 칸 책장을 분양합니다. 책장의 한 칸을 분양받아 책을 기부하여 자신이나 가족 또는 단체의 이름으로 책장이 운영됩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12월25일 화요일 몰래 산타 진행합니다. 산타가 되어주실 분들의 신청을 받습니다.

 △12월12일 수요일 오후 2시에 미혼모 쉼터 아가 1명의 돌잔치가 광주 공유센터에서 진행됩니다. 돌잔치에 도움주실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내년 2월 말까지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연말 특별모금을 진행 중입니다. 광주은행 140-127-000870 (광주재능기부센터) 입금 후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동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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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 : 062)43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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