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이야기 직접 쓰고 사진 엮은
‘한권의 인생앨범으로 찾은 행복’

▲ <광산구 제공>
‘한 장밖에 없는 남편의 흑백사진을 앨범에 넣어 나랑 결혼한 딸이 둘 다 집에 두고 보고 싶을 때 꺼내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광주 광산구는 20일 송정2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인생앨범 사업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생앨범 사업은 작년에 이은 두 번째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참여자들이 인터넷 사진편집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사진과 글을 직접 꾸며 앨범이나 2020년 달력을 제작했다.

20여명의 참여자들은 자신의 앨범과 달력에 대한 제작과정의 어려움과 행복함을 직접 소개하고 공유하면서 함께 사진을 찍고 앨범에 대한 추억도 떠올리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인생달력 제작에 직접 참여한 주민자치위원장(최영환)은 “가족의 소중함과 내 인생을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우리가족만의 달력이 가족들 집집마다 벽에 붙어있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즐거워진다.”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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