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막 1월31일까지 압해읍 분재공원서
2km에 걸친1004만 송이 애기동백들 장관

▲ 애기동백꽃. 신안군 제공
1004섬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50일간 ‘섬 겨울꽃 애기동백축제’를 연다.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섬 겨울꽃 애기동백축제’는 오는 13일 개막해 내년 1월31일까지 계속된다.

5㏊의 부지에 1만 그루의 애기동백이 조성된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이 축제장이다.

이곳에선 2km에 달하는 1004만 송이 애기동백꽃길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애기동백 압화 만들기, 천연재료 손수건 만들기, 편백침향 주머니 만들기, 연날리기, 꽃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분재공원 내에 조성된 야생화 군락지 탐방도 가능하며, 애기동백길 곳곳엔 포토존도 설치된다.

부대행사로는 섬 겨울꽃 애기동백 유튜브 공모전(12월13일~2020년 1월28일)과 신안 겨울사진 촬영대회(12월21~2020년 1월 5일)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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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열리는 천사섬분재공원은 압해읍 송공산 남쪽기슭에 1만7000㏊ 규모로 조성돼 있다.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분재원과 야생화원, 수목원, 초화원, 삼림욕장 등이 함께 조성돼 있다.

다양한 명품 분재와 아프리카 석조 문화의 진수인 쇼나 조각품 등 축제의 감동을 더해줄 다른 볼거리도 다양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겨울철 눈꽃 사이로 피어나는 애기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드넓은 바다정원과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겨울꽃 세상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신안군 공원녹지과 061-240-8451~4.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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