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광주과학기술원
베리어프리 영화 7회 상영

광주시가 12일부터 14일까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3회 광주 사회적경제 배리어프리 영화제’를 개최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배리어프리 영화제는 장벽이 없는 세상을 뜻하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와 ‘영화’를 결합해 신체적 핸디캡과 언어적 장벽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다.

올해 광주사회적경제 사회공헌기념 행사로,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사회적경제기업과 사학연금공단,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코레일, 광주은행 등 지역의 기관, 기업들이 후원하며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 광주장애인총연합, 시각장애인연합회, 농아인협회 등이 참여한다.

영화제에서는 개막작인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을 시작으로 엄마의 공책, 일 포스티노, 천국의 속삭임, 족구왕, 마당을 나온 암탉, 미라클 밸리에(폐막작) 등 총 7편이 상영된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상영하며,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안대를 착용하고 영화를 보는 장애체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제와 함께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한 ‘문화센터 프로그램’ 운영 △공공기관과 일반기업,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시하고 우수사회공헌 활동을 시상하는 ‘사회적경제 사회공헌 홍보관’ 운영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공공기관과 협업해 만든 사회공헌 모델인 ‘광주 소셜굿즈 아이디어 쇼케이스’ 심사 및 시상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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