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추경안…17건 7억3천여만원 감액
조례‧일반안 5건 처리, 건의안 4건 채택

광주 광산구의회가 26일 오전 구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구의회는 이번 회기에 상정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특별회계 및 기금 예산안과 조례안 2건, 일반안 3건 등 총 6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했다.

특히 올해 본예산보다 14.62%인 735억7,900여만 원 증가한 5,768억5,400여만 원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했다. 이후 수정 의결한 예산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광산구가 제출한 추가경정 예산안 중 사업 실효성 검토가 요구되는 17건 7억3,284만원을 감액했다. 그리고 주민편익사업 등에 필요한 8건 4억5,0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삭감된 예산은 ▲광산형 4차산업박람회 개최 ▲5‧18기념 윤상원 열사 현창사업 ▲공군 스포렉스 운영사업 ▲세계시민인문축제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 설치 ▲지역교육력 제고사업 운영지원 등이다.

증액된 예산은 ▲공원 내 시설물 및 수목관리 ▲도시기반 공공시설관리 ▲경로당 기능보강사업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 등이다.

또한 ▲광산구 도농교류사업 지원 조례안(정병채 의원) ▲광주송정역세권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의견청취의 건 ▲도산7통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 동의안 등 5건의 조례안과 일반안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상무지구∼첨단산단 개설 도로와 기존 도로의 진출입로 개설 촉구 건의안(임이엽 의원)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최병식 의원) ▲수완지구 중학교 분산배정 반대와 초‧중‧고등학교 신설 촉구 건의안(이준형 의원) ▲줬다 뺏는 기초연금 해결 촉구 건의안(김광란 의원)도 채택했다.

조승유 의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심의했다”며 “이번 예산안이 광산구의 올해 사업과 연속성을 가지면서 장기적 재정계획 수립의 지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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