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접수…10월 26일 미국 중국 등
10개국 바이어 30명 초청

전라남도가 오는 27일까지 10일간 농수산식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참가 기업 신청을 받는다.

수출상담회는 10월 26일 국제농업박람회 기간 중 특별행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터키, 타이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10개 나라 30명의 바이어가 초청돼 100여개 농수산식품 기업이 상담에 나서게 된다.

상담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수출바이어를 5명까지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수출상담회를 위해 전라남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추천한 바이어와 aT 해외지사에서 추천한 수출 가능성이 기대되는 수출바이어 30명을 선정했다. 이번 하반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전라남도와 aT 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라남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세계시장 진출을 바라는 전남지역 중소기업이 다양한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신규 기업이 해외에 가지 않고 국내에서 해외바이어와 직접 상담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상담 품목은 파프리카, 배, 멜론, 양파, 다류, 김, 미역, 전복, 해조류, 가공식품 등 전남지역 대표 농수산물이다.

지난 3월에 실시한 상반기 수출상담회에서는 8개 나라 17명의 바이어와 68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가 참가해 23개 기업이 73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지속적인 해외바이어 상담회 지원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바이어와 기업 간 신뢰와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바라는 기업은 전라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061-288-3841)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누리집 공고 및 수출정보망(http://jexport.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실(061-286-2453)로 문의하면 된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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