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민주당 광주시당 지방선거 필승전진대회서 밝혀

▲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광주드림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윤장현시장을 제외한 강기정·민형배·양향자·이병훈·최영호 등 5명의 전 광주시장 후보들이 저 이용섭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3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시당 지방선거 필승전진대회에서 시장 후보 연설에 나서 “광주에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5분이 큰 결단을 해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저는 그동안 여섯번의 선거에서 4번을 실패했다”며 “이긴 선거보다 패배한 선거에서 더 많은 것을 깨달았고,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에서)승리한 후보는 더욱 겸손한 자세로, 실패한 후보는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당내 경선과정에서 빚어진 앙금이나 갈등은 잊어버리고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모두 하나가 되어 함께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지금 광주시민들께서는 문재인 정부와 우리 민주당에 매우 높은 지지를 보내주고 계신다”며 “그러나 우리는 불과 2년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광주에서 전패했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과 당원들이 높은 지지율에 도취해 시민의 뜻을 거스르고 자만하면 민심의 물은 언제든지 민주당의 배를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강한 책임감을 갖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에 다가가자”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광주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문재인정부 5년 동안에 광주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기를 간절히 원한다는 것이다”며 “문재인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소외는 어느 정도 해소되었지만 경제적 낙후는 여러분과 제가 풀어가야 할 숙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광주시장과 구청장 그리고 시·구의원이 돼야 중앙정부와 협력과 소통속에 광주발전 로드맵도 만들고 예산도 가져올 수 있다. 다른 당 후보들이 광주의 지도자가 된다면 광주발전의 기회는 사라진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떠나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려면 민주주의 성지고 민주당의 심장인 광주에서 반드시 압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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