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0도… 더워
2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24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해 전남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5~30mm가 예보돼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또한, 산간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또 “새벽부터 아침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도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고, 낮에는 광주가 30도, 전남이 25~30도까지 오르면서 덥겠다.
25일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
이번주 광주전남엔 26~27일, 29~30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는 제주도남쪽먼바다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다음주에는 장마전선이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저기압이 예상보다 강하게 발달해 북상할 경우, 장마전선도 함께 북상하면서 장맛비가 내리는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예보를 적극 참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