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공천장 수여

▲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주 광산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왼쪽)가 지난 20일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부터 공천장을 수여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용빈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우여곡절 끝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된 이용빈 예비후보가 22일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된 지금, 책임감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며 “경선 과정에서 광산구민들의 뜻을 진심으로 무겁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중앙당으로부터 공천장을 수여 받은 이용빈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다치고 실망했을 마음 하나하나를 알기에, 또 진심으로 함께 아프기에 쉽사리 힘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못한 채 망설여 왔다”며 “저 이용빈은 누구보다 낮은 자세로 오직 광주시민과 광산구민의 뜻을 받들며 담담히, 그러나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4·15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토대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민주당 당원 모두가 이제는 앙금과 감정을 털어내고, 원팀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총선 승리를 위해 그 무엇보다도 광주시민, 광산구민, 그리고 민주당 당원 동지들의 마음과 염원을 충실하게 담아내도록 하겠다”며 “반드시 광주와 호남의 국회 권력 교체와 함께 정권 재창출을 토대를 닦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광주 광산갑 경선에선 이석형 예비후보가 승리했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용빈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도 기각했지만, 이석형 예비후보가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고, 이석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등 논란이 커지자 이석형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을 무효화하고 이용빈 예비후보를 재추천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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