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후보 재산 90여억 원 최고
민주 윤영덕·배당금당 한기선 전과

▲ 표 보는법 이름(나이)/정당/직업/학력/경력.
4월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광주동구·남구갑 선거구엔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민주당 윤영덕 후보와 현역인 민생당 장병완 후보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가혁명배당금당 한기선 후보와 기독자유통일당 이안숙 후보가 가세해 4파전이다.

후보들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정보를 토대로 살펴보면 재산은 현역 장병완 후보가 90억여 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전과는 국가혁명배당금당 한기선 후보가 3건을 신고해 최다였다.

기호 1번 민주당 윤영덕 후보는 조선대를 졸업하고 중국 북경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했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이력이 있다.

재산은 1억6000여만 원을 신고했고, 체납액은 없다.

대학 재학시절 학생운동을 했던 윤 후보는 시국관련 전과와 음주운전 등 2건을 신고했다.

먼저 1994년 6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화염병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공연법 위반, 영화법 위반 등으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2010년 1월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수형에 따른 전시근로역 처분으로 병역은 이행하지 않았다.

20대 국회의원인 기호 3번 민생당 장병완 의원은 전 기획예산처장관과 호남대 총장을 역임했다.

재산 규모는 90억여 원으로 같은 지역구 후보 중 가장 많았다. 본인 소유의 서울 소재 아파트 2채, 배우자 명의의 서울 소재 아파트 1채 등이 주된 내용이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적금·보험금 합계액도 33억여 원 규모였다. 세금은 2억7000여만 원을 납부했고, 최근 5년간 체납 기록은 없었다.

해군에서 장교(중위)로 복무해 병역을 마쳤고, 전과는 없다.

기호 7번 국가혁명배당금당 한기선 후보는 광주대 경영학과를 중퇴하고 형틀 목수로 일하고 있다.

재산 4100여만 원을 신고했다. 170여만 원의 세금을 납부했고. 최근 5년간 체납액은 없다.

전과는 3건을 신고했다. 1998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2004년 업무방해로 벌금 100만 원, 2006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으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기호 8번 기독자유통일당 이안숙 후보는 목사로, 세계비전교회 담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재산은 1400만 원을 신고했다. 전세보증금 1000만 원과 자동차 등 가액을 합산한 것이다.

세금은 950만 원을 납부했고, 최근 5년간 체납액은 없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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