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만나는 5분의 세상’ 주제 영상복합문화관서

 평범한 시민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프레젠테이션 파티인 제3회 ‘이그나이트 광주(Ignite gwangju)’ 행사가 오는 6일 오후 2시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개최된다.

 ‘빛의 도시, 광주와 만나는 5분의 세상’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SNS전문가들이 십시일반으로 재정을 마련하고 기획한 지식나눔 행사로 시민 누구나 방청이 가능하다. 점화하다(Ignite)는 뜻의 ‘이그나이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식콘서트 ‘TED’나 한국형 미니 프레젠테이션 강연 프로그램인 CBS TV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유사하지만 ‘평범한 시민들’이 강연자로 나선다는 게 다르다. 20장의 슬라이드를 15초씩 자동으로 넘기며 5분 동안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발표하고 방청객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그나이트는 200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한 이래 전 세계 200여 개의 도시와 서울·부산 등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광주에서는 지난해 3월과 8월에 두 차례 개최됐다.

 이번 ‘이그나이트 광주’에서는 과학인형극을 최초로 기획한 과학인형극 꼭두샘 대표 하주일(초등교사) 씨를 비롯해서 광주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김영곤(상담원) 씨, 광주솔로대첩 진행자였던 최승철(대학생) 씨, 대안학교를 졸업후 사회에 진출한 김진영(대학생) 씨, 자살위험군에서 사회기업가로 변모한 10대 CEO 이창한(고교생) 씨 등 다양하고 감동적인 경험을 가진 16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번 행사의 오거나이저 이정기(광주광역시청·46) 씨는 “행사기획 단계부터 발표자 선정, 행사홍보와 진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 준비했다”면서 “강연자와 청중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광주발전을 위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이그나이트 광주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www.ignitegwangju.org)와 페이스북(www.fb.com/groups/ignitegwangju/)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며 발표자 동영상은 유튜브(youtube.com)를 통해서 전 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문의 010-9239-1760.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