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푸른길(이사장 김길수)은 푸른길공원의 ‘도시숲, 도시재생’를 강조한 7가지 정책을 광주시에 제안했다.

푸른길이 제안한 정책은 공공서비스 제공 부문과 도시재생 부문, 두 가지로 나뉜다.

푸른길공원의 차별적 운영, 관리와 질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 네 가지는 ▶푸른길공원 관리기본계획 수립 ▶시민참여 푸른길공원 운영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 강화 ▶푸른길공원관리사무소 설치 ▶광주시민가드너, 마을 가드너 양성이다.

도시재생에 대한 정책 제안으로는 ▶푸른길주변 지구단위계획 수립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푸른길주변 재생을 위한 협의기구 마련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푸른길 주변 재생아카데미 사업 등 세 가지다.

푸른길에 따르면, 푸른길주변의 노후 도심의 재개발, 재생문제가 과거 개발 및 상업화위주의 사업방식으로 인한 난개발이 우려되는 상황.

또한 현재 푸른길공원은 관리예산의 부족, 주민참여의 제도 미비, 2개의 자치구별 관리 등 통합관리를 위한 체계가 부족하며, 민간과 행정의 거버넌스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도 미흡하는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게 푸른길의 정책제안 배경이다.

한편 광주역에서 광주대학교까지 8.1km에 달하는 푸른길공원은 매일 2만 명 시민들의 휴식처이고 통학로이며, 운동공간이자 시민이 중심이 된 녹색거버넌스의 대표 사례이기도 하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