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부터 2017년 1월까지

▲ 광주북FM 주제 토크방송 ‘도서관은방송중’을 진행할 전남대학교 학생들.<광주북FM 제공>
광주북FM(주파수 88.9MHz)이 첫 정규방송을 실시한다.

지난 5월 개국 이래 시험방송을 해온 광주북FM은 10일부터 2017년 1월말까지 음악방송 10개, 주제토크방송 10개를 편성해 청취자를 찾아간다고 밝혔다.

광주북FM에 따르면, 음악방송은 매일 정오와 오후 8시 본방송을 편성하고, 주제토크방송은 월요일과 목요일 본방송을 편성했다.

정규방송 프로그램 진행자는 모두 광주지역 주민. 시험방송부터 진행을 맡아온 주민과 정규편성에 맞춰 참여한 주민 등 40여 명이 방송활동가로 참여한다.

음악방송은 김은영(사랑하는그대에게. 북구 신안동 공인중개사), 박다효주(터치터치행복터치. 남구 봉선동 주민), 선영진(아리랑아라리요. 동구 동명동 주민), 김종유(충장 로연가. 광산라디오 틈), 김경애(당신곁에언제나. 북구 양산동 변호사), 오영남(추억의팝송. 광산구 신창동 공무원), 이유경·조한결(여러분의사적인음악친구. 전남대학생) 등이 앞으로 4개월간 제각기 취향의 음악코너를 진행한다.

주제 토크방송은 김예은·정주찬(고민들어주는밤. 용봉동 청년), 박진성 외 13명(도서관은방송중. 전남대학생), 이화정(책수다방. 남구 진월동 독서회), 전효재·신왕수·노소영(우리동네맛을찾아서. 전남대학생), 강련경·유영주(라디오사랑방. 북구 용봉동 방송활동가), 황풍년(귀로듣는전라도닷컴. 편집장), 오태화·박민수(고딩리얼라이프. 문성고학생), 이현배(미니토마토. 청소년노동인권센터) 등이 참여, 광주북FM 주파수를 통해 맛깔 나는 이야기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련경 광주북FM CP는 “첫 정규편성은 동네 이웃들의 재발견, 미디어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임, 취향저격 음악방송 취지를 반영했다”며 “주민들이 직접 기획, 제작, 유통하는 공동체라디오방송으로, 음악방송과 주제토크방송을 고르게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북FM은 주파수 88.9MHz로 광주 북구와 서구 일부 지역을 청취권역으로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광주시민방송’으로 검색 후 다운로드) 및 팟빵에서 실시간 방송 및 다시듣기를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 icb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531-0100.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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