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28→44개 확대 “눈에 띄네”
교육 통한 주민 참여 확대·생방송 늘어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FM라디오방송, 광주FM이 더 많은 참여시민들과 함께 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을개편에 나선다

광주시민방송으 광주FM(88.9MHz) 가을편성 전체회의 결과, 광주지역 주민 100여 명이 제작하는 주간 방송프로그램 44편을 편성하는 가을편성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확정된 프로그램들은 9월 4일부터 6개월 동안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번 가을편성은 지난 3월 봄편성 때 28개 프로그램에, 그동안 교육을 통해 배출된 주민방송활동가들이 준비한 신규 방송들이 추가된 것이다.

광주시민방송은 광주마을학교와 협업한 ‘마을활동가 FM라디오 제작실습 동네라디오Q’, 광주문화재단과 협업한 ‘이주민마을라디오-광주비정상회담’, 광주평생교육진흥원과 협업으로 마을공동체 주민PD 양성,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업으로 월례정규교육, 광산달아실라디오와 협업으로 ‘광산월례정규교육’, 광주시.광주시교육청과 협업으로 ‘문성중.신창중 마을교육공동체’ 라디오교육을 진행해왔다.

특히 방송프로그램의 절반 수준인 20~22개 방송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군 광주FM PD는 “확대편성과 신규 방송활동가들의 프로그램 추가는 방송활동에 대한 주민 호응이 기대 이상이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생방송 확대 편성을 통해 주민 제작자와 청취자간, 주민과 마을공동체간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확장한다는 취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FM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 제작, 유통하는 공동체 라디오 방송이다.

이야기방송, 음악방송, 책방송, 청소년방송, 청년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모두 주민들이 직접 채우고 있다.

광주시민방송의 정규프로그램은 주파수(FM 88.9㎒)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광주시민방송'을 통해 실시간듣기가 가능하며, 다시듣기로도 청취할 수 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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