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산구청장 후보로 나선 윤난실 전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장이 ‘독일지방자치 연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윤 전 센터장과 정치발전소, 광주청년유니온은 23일 오후 3시 광산구청소년수련관에서 독일지방자치 연수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월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독일민주주의 기행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이들은 독일 지방정치와 자치분권 사례와 모델을 통해 광산과 지방자치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보고회에선 ▲독일 민주주의와 정당 및 정치(박상훈 정치발전소학교장) ▲독일의 지방자치(윤난실) ▲독일 노동운동과 청년활동(배준영, 광주청년유니온 사무국장), ▲독일연수 개요보고(황종섭 정치발전소 기획실장) 등 정치학자와 청년운동가들이 주제별 보고를 한다.

더불어 2부 토론회에서는 “광산의 지방자치,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지역주민과 마을활동가, 지역인사들이 나서서 적극적인 토론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광산마을라디오로도 생중계된다.

보고회를 준비한 윤난실 전 센터장은 “독일은 중앙이 아닌 지방이, 관료체계가 아닌 시민들의 자율적 결사체가 강한사회였다”며 “중앙집권적인 우리 정치는 권위주의적 성격이 짙고 그 극단의 사례가 박근혜정부라는 국정농단과 국민기만의 괴물을 낳았다”고 평가했다.

또 “촛불정신을 계승한 제2의 민주화가 필요한데 그것은 지방자치와 지방정치의 혁신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광주와 광산을 ‘자치분권특별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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