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잇(GREAT) 광주, 도시재생 5대 공약’ 발표
선대본부 도시재생특별위원장에 노경수 교수 위촉

▲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왼쪽)가 1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REAT 광주, 도시재생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이 예비후보 선대본부 도시재생특별위원장으로 참여한 광주대 노경수 교수(오른쪽)도 참석했다.<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주요 거점 도시재생을 위한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REAT 광주, 도시재생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공약발표에는 이 예비후보 선대본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광주대학교 노경수 교수도 참석했다. 노 교수는 앞으로 ‘광주 도시재생’ 로드맵 수립 등을 맡게 된다.

이 예비후보는 “광주는 실질적인 도시재생 사업추진이 부진하다”고 진단하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유료관광객이 지난해 16만여 명에 불과했고, 광주 산업단지의 78%가 25년 이상 노후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한 것이 ‘GREAT 광주, 도시재생 5대 공약’이다.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재조정·신속 추진 △일신방직, 백운광장 주변, 광주송정역 일대를 신경제거점으로 재건설 △광주만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건설 △송암, 본촌 등의 산업단지와 대학 주변지역을 젊은이들의 활력이 넘치는 쉼터·일터로 조성 △ICT 기술을 활용해 아파트 수준의 살기 편한 구도심 노후 주거지 재생 등의 내용을 담은 도시재생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GREAT 광주 도시재생’의 핵심은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활용해 권역별로 신경제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일신방직 일대는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조성해 무등야구장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만들고, 백운광장 주변 노후공공청사(구 보훈병원)는 청년 창업몰·지원센터를 갖춘 청년일자리 거점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광주송정역 일대는 국가교통 중심의 산업·비즈니스 특성화 전략과 연계해 KTX 투자선도지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28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구를 취임 6개월 내에 전면 재조정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3향(의향, 예향, 미향)의 유적지 복원과 도시상징시설 확충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광주로 재생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며 “광주의 문화 핵심시설인 아시아문화전당을 주변지역과 연계 개발하고, 역사유산인 경양방죽(계림동 구 시청일대)을 복원하는 등 광주만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재생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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