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회의서 세계화·전국화 방안 주문
“시정 성과중심 전환,
각 실국 성과계획 제출을”

▲ 이용섭 광주시장이 22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5·18민중항쟁이 올해로 39년째를 맞는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5·18의 세계화·전국화를 위한 발전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2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5·18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5·18기념행사의 전국화 세계화가 필요하다”며 “5·18기념행사의 전국화, 세계화에 가장 필요한 요소를 분석해 발상의 전환과 기존과 다른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5·18기념행사 공동상임위원장에 전국적인 민주인권운동가나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안일 것이다”면서 이를 위한 5·18기념행사위원회와의 협의, 시 민주인권평화국 차원의 5·18 전국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각 공공기관에 대한 성과창출 계획 제출을 요구한 이 시장은 “올해 광주시정을 성과창출 중심으로 전면 전환할 것이다”며 “연초에 간부들과 산하기관장들이 시장에게 약속한 성과창출 계획과 연말에 실제 성과창출 내용을 대비해 인사에도 반영하고 성과급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 성과창출 계획 보고회를 계기로 공공기관 혁신에 박차를 가해주기 바란다”며 “기획조정실에서는 혁신추진위원회에서 권고한 내용 중 집행 가능한 사항부터 구체적 혁신방안을 마련해 광주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성과를 창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각 실국장에도 “금주 중에 금년도 성과창출 계획을 제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주 동구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5개 자치구 순방과 관련해서는 “격의 없이 소통하는 ‘현장 숙의의 장’이 되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지난 17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미래산업 기반 구축에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전략산업국을 비롯한 각 실국에서는 정부의 미래산업 정책방향을 면밀히 분석해 분야별 대응방안과 국비확보 계획 등을 차질 없이 수립해주기 바란다”며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온 미래성장동력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야 한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