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최대 10억 원 지원

광주 대표적 전통시장인 남광주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12일 박주선 의원에 따르면, 남광주시장은 이번 선정으로 2년간 최대 총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2015년 행안부 ‘전통시장 야시장’(총 사업비 10억 원) 선정과 2018년 중기부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총 사업비 3억 원) 선정에 이어 세 번째 선정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기존 전통시장을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과 연계하거나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발굴·개발하여, 국내외 관광객이 장보기와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남광주시장은 전통시장법 제13조에 따라 △공공시설과 편의시설의 설치 및 개량, △기념품 및 지역특산품의 개발과 판매시설 설치, △지역특성을 반영한 축제ㆍ행사ㆍ문화공연, 문화환경의 조성 및 홍보, △시장ㆍ상점가와 지역 문화ㆍ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 및 문화ㆍ관광 콘텐츠의 개발과 홍보 △문화관광형시장의 상인 및 상인조직에 대한 교육 등 남광주시장이 광주 고유의 특성을 살려 관광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박주선 의원은 “그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남광주시장 상인들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항상 전통시장을 애용해주시는 광주시민 여러분 덕분에 문화관광형 시장에 최종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련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다 더 많은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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