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모힘·청년모힘·반짝모힘 등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 광주청년센터the숲이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일단모힘’의 일단만남.<광주청년센터the숲 제공>
광주청년센터the숲(이하 광주청년센터)이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모임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광주청년센터에 따르면,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은 광주 청년의 다양한 관심사에 기반을 둔 커뮤니티 형성과 활동을 지원하여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일단모힘’, ‘청년모힘’, ‘반짝모힘’으로 나뉜다.

‘일단모힘’은 청년들이 모임을 형성하고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같은 관심 분야를 가진 청년들끼리 연결해주는 사업으로 상시모집을 통해 3~4월 동안 총 150여 건이 접수되었다.

월 1회 신규 신청자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일단만남’을 통해 공연관람, 맛집탐방, 문학창작 모임 등이 형성되었으며 지난 기수 청년모힘으로 활동한 중국어 모임 ‘청설’, 수공예 모임 ‘아뜰리에’, 디제잉 모임 ‘심해’ 등으로의 연계도 이루어지고 있다.

‘청년모힘’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커뮤니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활동지원금 60만 원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기를 맞이한 ‘청년모힘’에는 104팀이 신청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성평등 영화감상 모임 ‘On Air’, 역사체험 모임 ‘나그네의 발자국’ 등 총 39팀이 선정됐다.

지난 광주청년드림수당의 일상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우쿨렐레 모임 ‘알로하오예’ 역시 이번 청년모힘에 참여하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반짝모힘’은 성패를 떠나 자발적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자 하는 청년 그룹에게 활동비 200만 원과 지역자원 연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한 26팀 중 총 3팀이 선정되었다.

5·18민중항쟁을 청년의 관점으로 재해석해 융복합 콘텐츠로 제작할 ‘동그라미 졸업생’팀, 세계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집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방식들을 소개하는 ‘백패커스’팀, 청년세대의 일상 중의 하나인 혼밥(혼자 하는 식사)이 보다 즐거워질 수 있는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참한창작소’ 등 3팀이 2개월 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일단모힘’은 상시 모집하며, ‘청년모힘’과 ‘반짝모힘’은 7월 중 하반기 모집이 예정돼 있다. 관심 있는 청년들은 광주청년센터the숲 홈페이지(www.gjtheforest.kr)를 확인하면 된다.

광주청년센터the숲 문정은 센터장은 “광주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들의 교류와 연대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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