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중심 플랫폼 구축
청년들의 공부·만남·모임 장소 조성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27일까지 청년활동지원 공모사업 ‘우리동네 청년공간 청년-라운지’에 참가할 청년단체를 모집한다.

광산구의 이번 공모사업은, 청년단체가 동네 카페 등을 발굴해 청년-라운지를 만들고, 다양한 청년활동을 기획·실행하면 광산구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최근 카페가 청년들의 공부·만남·모임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카페를 중심으로 청년 교류·소통 플랫폼 ‘청년-라운지’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광산구 만19~30세 청년 3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된 청년단체는 청년-라운지 카페 발굴·홍보, 이용 청년 모집·관리, 카페 프로그램 기획·실행 등을 담당한다.

동시에 청년-라운지를 이용해 소모임·동아리 등 활동을 할 청년단체도 모집한다. 이렇게 모집된 단체와 그 회원은 이용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제출하면 광산구가 지급하는 모바일 쿠폰으로 청년-라운지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교육지원과(062-960-6992)에서 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좋아하는 장소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다른 청년,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많은 카페가 청년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광산구 청년활동지원 공모사업은, 청년정책포럼 청년의제 발굴로 그 첫발을 뗐다. 지난해 공모에서 광산구는 청년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 바 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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