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공연 모습.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제공>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23일 오후 2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기타 연주회 ‘가을을 두드리는 낭만 기타’를 개최한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대지기’, ‘엘 빔보’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부터 ‘스페인무곡 5번’,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등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클래식 명곡까지,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선곡을 통해 낭만적인 클래식 기타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과 점점 멀어져 추억 속에만 아련히 머물러 있는 어른부터, 이미 대중음악에 익숙해져 굳이 클래식을 찾지 않는 어린이·청소년들까지 클래식 장르를 부담없이 자연스럽게 접함으로써 음악적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후원하며, 빛고을 클래식기타 합주단이 연주를 맡는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빛고을 클래식기타 합주단 한 관계자는 “클래식 기타 선율로 만나는 클래식 명곡들이 대중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클래식에 대한 벽을 허물고, 더불어 클래식 기타와도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문헌정보과(221-5568)로 문의하면 된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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