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특색교욱 일환 생태교육 활성화
상무텃밭 가꾸기도 생태감수성 한 몫

▲ 생태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
 상무초는 백석산과 근접해 위치해 있다. 학교 뒷산이라고 불릴 만큼 백석산은 정서적으로도 가까운 산이다.

 상무초는 지리적인 장점을 활용해 백석산을 생태교육의 터전으로 활용하고 있다. 백석산 탐험대를 꾸리고 학생들에게 생태감수성과 공존에 대한 감각을 키우기 위한 여건을 마련한 것.

 혁신학교 2년차를 맞이한 상무초에서 학교특색사업으로 생태교육을 활성화 한 결과다. 지역내 산림문화연구소와 연계해 숲 해설가들과 함께 숲학교를 열고 있다.

 학년별 발달단계에 따라 1~2학년, 3~4학년, 5~6학년을 묶어 숲생태계와 곤충을 이해하는 교육과정을 세부적으로 적용토록 계획했다.

 학교 텃밭 가꾸기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 교정 한켠에 마련된 텃밭은 실제 땅을 일구고 씨를 뿌려 가꾸는 ‘진짜’ 텃밭을 대상으로 한다.

 텃밭 가꾸기도 실제 농부를 강사로 초빙해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유기농 농약으로 제배한 배추와 무 등은 날마다 조를 짜서 물을 준 학생들의 정성 덕분에 잘 자라고 있다.

 상무초 장영란 교장은 “학교와 산이 인접해 있어 아이들이 벌레와 풀, 이름을 알게 되고 환경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올해는 특히 산의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개선돼 생태교육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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