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인터뷰... 총장 직속 미래위원회 구성

▲ 정병석 전남대 총장.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이 지난 1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한 해 성과를 보고하고, 새해 계획 등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복지플랜 2021을 수립·시행하고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정병석 총장은 먼저 지난 1년 동안 ‘Pride & Hope(긍지와 희망), 진리로 행복한 세상을 밝힌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쉼 없이 달려왔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정 총장은 대학발전의 5개 분야 별 어젠다와 20대 전략과제, 100대 핵심과제를 담은 ‘어젠다 2021’을 수립하고 미래위원회를 꾸렸다.

어젠다 2021에서는 △ 미래 선도형 교육체제 확립 △ 연구자 친화형 캠퍼스 구축 △ 지역사회 평생교육 △ 전남대학교 복지플랜 2021 △ 행정 민주화 등 20개가 설정됐다.

▲어젠다 2021’ 비전 세운 한 해…4차 산업혁명 대비 초석

또한 △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대학 설립 △ 우수연구자 배려 △ 평생교육원 체재 개선 △ 복지지원제도 확충 등 100개의 핵심사업이 제시됐다.

전남대학교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대학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어젠다 2021’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총장 직속기구로 ‘미래위원회’를 구성했다.

허민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10명의 위원이 참여한 미래위원회는 대학혁신의 기조와 방향을 유지하고 대외 환경변화 및 수시로 바뀌는 고등교육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정병석 총장은 올해 취임 2년째를 맞아 지난해 세웠던 계획들을 본격적으로 실천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어나갈 계획이다. 대학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학생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어젠다 2021’의 100대 핵심과제들을 하나하나 실천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어젠다 2021’의 첫 번째 과제인 ‘긴 호흡 멀리보는 전남대인’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조류를 앞장서 맞기 위한 제도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실천으로 옮길 계획이다. 융합전공 개설에 이어 학생들이 인생과 세상을 멀리 보고 준비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더 많이 개발할 예정이다.

▲“학생 미래 준비 위한 시설 공사· 복지플랜 수립 실현”

또한, 지역사회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민의 사랑 앞서가는 대학’ 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다. ‘민주의 길’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전남대학교가 자랑하는 문화산책로로 꾸밀 계획이다. 대운동장도 산뜻하게 재단장해 시민들의 힐링(Healing) 및 지역사회와 소통의 공간으로 제공할 것이다.

이와 함께 ‘나의 텃밭, 행복한 동행’이라는 어젠다2021의 복지 분야 과제를 실천하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지플랜 2021’ 수립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현 방안을 도출해내고, 학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도 적극 추진할 것이다.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첨단 시설을 갖춘 디지털 도서관 신축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며 교육융합센터 건립, 화순 BTL기숙사 신축, 석면교체 등의 시설공사도 기한 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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