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584명 국내 거주, 2명 해외 거주 확인

광주시교육청이 1월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공립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586명에 대한 소재 파악을 마무리했다.

시교육청은 12일까지 보고된 서류상 불참자 1022명 중 다른 학교, 다른 지역 예비 소집 참석자 등 중복 참가자를 제외하고 실제 불참자 586명 명단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해외 거주로 추정되는 2명에 대해선 바로 경찰에 협조를 요청한 후 국내 거주 추정 학생 584명 소재파악에 나섰다.

교육청 직원들은 19일 오전까지 579명의 국내 거주를 확인했다. 이후 연락이 불가했던 5명까지 주민센터와 협력해 22일 모두 소재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23일엔 경찰에서 2명 학생이 베트남과 중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당초 1월5~8일 시교육청 예비소집에 정상적으로 참석한 아동은 1만3732명이다.

전출·입학할 학교의 변경의 사유로 다른 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한 아동을 포함하면 실제 예비소집에 참석한 아동은 1만4168명으로 정리됐다.

불참학생을 찾기 위해 시교육청과 주민센터, 경찰 당국은 주민등록, 출입국 기록, 이중국적여부, 해외출생여부를 확인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앞서 취학통지 시 아동의 소재파악을 위해 지난해 10월, 95개 행정동 주민센터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취학통지 철저 안내 등 내용으로 초등학교 취학업무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학부모를 위한 안내 전단도 제작해 취학통지서와 함께 배부해 예비 소집 참석을 독려했다.

취학통지 시부터 이루어지는 취학대상 아동에 대한 소재파악은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사전적 조치 성격을 갖고 있다.

시교육청 박준수 사무관은 “학교·주민센터·경찰과 연계해, 입학일 이후 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끝까지 촘촘하게 관리하겠다”며 “지역안전망 운영에 꾸준히 노력해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