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 광주시교육청, 29일 장덕초서 중증장애인 공채 신규임용 예정자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중증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는 광주시교육청 소속 기관?학교를 대상으로 시교육청이 자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6.2%가 ‘중증장애인 직원이 상당한 도움이 되고 채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설문에 대한 답변은 만족이상 86.2%, 보통 11.7%, 불만족 이하 1.9%였다.

광주시교육청은 2014년부터 중증장애인 공개경쟁채용시험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94명이 공채로 선발됐다. 이들은 청소보조, 도서보조, 급식보조, 행정보조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29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올해 1월24일부터 26일까지 시교육청 소속 37개 기관과 학교를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2018년도 교육공무직원(중증장애인)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배치기관 선정을 위해서다.

교육청에 따르면, 각 기관?학교에 근무하는 중증장애인 채용자가 상당한 도움이 되며 시교육청의 ‘상생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이날 올해 중증장애인 교육공무직원 공채 최종합격자 16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장덕초등학교에서 실시했다.

교육공무직원 급여와 근로조건, 기본소양 교육 등을 주제로 교육이 실시됐으며 이후 기관과 학교 발령 전 사전 현장 적응을 위해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 김선욱 재정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며 “장애인 고용률을 높여 ‘상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증장애인 채용 학교 및 기관에는 인건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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