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섭 씨 광주교육청 개청 32년만에 첫 사례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일 오후 임정섭 씨(오른쪽)를 교육감실로 초청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개청 32년만에 첫 남자 유치원교사 임용시험 합격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만 25세 임정섭 씨.

임 씨는 1월22일 시교육청이 발표한 ‘2018학년도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후보자 선경경쟁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날 최종 합격한 유치원교사는 27명. 임 씨는 이 중 유일한 남자일뿐 아니라 1986년 이후 최초 남자 합격자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일 오후 임정섭 씨를 교육감실로 초청해 “32년 광주시교육청 역사에 최초로 기록된 만큼 매사 모범을 보여달라”면서 “아이들을 사랑으로 따뜻하게 안아주는 선생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임 씨는 2월9일까지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신규 임용후보자 연수에 참가한 후 교육지원청에서 배정하는 유치원에서 근무하게 된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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