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태 광주시교육감 후보.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최영태 후보는 이정선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당일 입장을 발표하고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최 후보는 “이 후보와는 생태적 뿌리가 다르다”며 “후보 개인적인 유불리에 따라 연대하는 것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최후보는 24일 이정선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참교육학부모회등 광주지역 26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한 시민경선에서 당선된 단일 후보”라며 “광주혁신교육감 단일화시민경선추진위의 경선 요구를 거절한 (이정선) 후보가 단일화 운운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뒤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휘국 후보가 쌓은 8년 동안의 적폐를 쇄신하지 않고서는 광주교육을 바로 세울 수 없다”며 최영태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었다.

최 후보는 이어 “전교조신문에 장휘국 교육감 후보를 진보교육감 후보, 그리고 나머지 두 후보를 중도후보라고 했는데, 전교조신문은 무슨 근거로 최영태 후보를 중도 보수 후보로 규정했는지, 그 저의가 무엇인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최 후보는 “후보단일화를 하지 않는 3자구도에서 승리를 확신한다”면서 “이미 광주시민의 여론은 지난 8년간의 광주교육행정에 대한 불신과 교육감 3선에 대한 피로도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는 장휘국후보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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