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석초등학교가 여름방학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학에도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에 나섰다.

제석초는 2018년 여름방학 기간인 7월28일부터 8월2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시원한 학교 도서관을 이용한 보드게임 활동과 영화 상영회를 개최하고 있다.

더운 여름방학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만든 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도서관의 다양한 책과 게임, 영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평소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도서관을 적극 활용하며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 있다.

최신 보드게임 교구가 제공되는 월요일은 과학상식과 도형감각을 익히는 기회가, 영화가 상영되는 금요일은 학부모들도 함께 재미와 상상력,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 되고 있다.

독서를 좋아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6학년 한 학생은 “이번 여름방학이 폭염도 심하고 불쾌지수도 높은데 시원한 학교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프로그램도 참여하니 너무 재밌다”며 “방학 때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오히려 방학 때 학교 가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학생과 함께 학교 도서관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들 두뇌 발달과 창의력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가 방학에도 학생들을 챙겨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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