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2.16%보다 낮아
광주교육청, 20개교에 포상

▲ 시교육청은 이번 학교회계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은 관내 20개 학교에 대해 1일 시상을 진행했다. <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관내 공립학교 재정운영 상황이 전국 평균과 비교해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8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2차에 걸쳐 ‘2018년도 학교회계 재정운용평가’를 실시한 결과 관내 초·중·고 공립학교 2017회계연도 예산 불용률이 0.95%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2.16%보다 낮다.

또한2017년 광주 공립학교 재정운용평가 결과 집계된 2016회계연도 불융률 1.08%보다도 낮아진 수치여서 광주 학교들의 살림 실력이 해가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회계 재정운영 평가 결과 광주시교육청 학교회계 재정운영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음이 파악됐다.

학생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활동을 위한 집행인 ‘기본적교육활동비’ 비율도 중학교의 경우 2017년 12.8%에서 2018년 13.1%로, 고등학교는 7.6%에서 8.6%로 증가했다.

시교육청은 “재정 정보 공개 및 클린재정 관리의 투명성 강화로 학교회계 투명성 및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순세계잉여금 과다 발생 시 재정상 불이익을 주고 단위학교별 자체 불용액을 줄이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학교회계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은 관내 20개 학교에 대해 1일 시상을 진행했다.

대상은 빛고을고등학교 등 20개 학교(초 13교, 중5교, 고·특수 2교)다. 시상식은 1일 오전 9시10분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올해 선정된 학교회계 재정운용평가 우수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광주광천초, 광주농성초, 광주동산초, 광주서석초, 광주제석초, 광주지산초, 대자초, 대촌중앙초, 문정초, 송정중앙초, 오치초, 일동초, 하남중앙초 등이며 중학교는 광주동명중, 두암중, 산정중, 월곡중, 하남중이다. 일반고 및 특수학교는 빛고을고와 광주선광학교가 선정됐다.

한편 학교회계 평가는 학교장 책임경영에 따른 책무성과 단위 학교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에서 매년 실시되고 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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