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윤 광주시의원 “석면해체 진행 더디다”

▲ 김나윤 시의원.
광주의 관내 학교들의 석면해체사업의 더딘 진행속도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광주시교육청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 유치원 33개, 병설유치원 36개, 초등학교 90개, 중학교 47개, 고등학교 42개 등 621개 전체학교 중 248개 학교가 석면학교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4월 최초 340개 학교가 석면학교로 조사된 이후 현재까지 공사가 완료된 학교는 92개 학교이다.

교육청은 2027년 까지 총 1177억원을 투자하여 무석면학교를 실현할 계획을 짜놓고 있다.

하지만 이런 진행 속도라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계속하여 석면에 노출된 상태에서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다.

김나윤 의원은 “자유롭게 뛰어놀 학생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석면이 하루 빨리 제거될 수 있도록 적절한 예산투입을 통해 석면해체작업이 서둘러 마무리 되어야한다”라며 더딘 진행속도에 우려를 표하며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석면 해체에 더 노력해줄 것을 관계당국에 요청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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