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일 시의원 “내진보강작업 31.4%뿐”

▲ 이홍일 시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이홍일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 제1선거구)은 2018년 8일 광주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2018년 9월 말 기준으로 광주시교육청 관내 학교건물 전체 1023동을 조사 분석한 결과, 내진적용대상 건물은 937동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내진설계 적용대상 건물 937동 가운데 내진보강작업이 이뤄진 곳은 294동(내진율 31.4%)에 불과하고, 나머지 643동(내진율 68.6%)의 건물은 내진보강이 돼 있지 않아 상당수 학교건물이 지진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돼 학생들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내진보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은 “해마다 기존 학교건물의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설물의 내진보강 사업에 1동당 최소 3억-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야 하다 보니 예산확보 등에 어려움으로 진척도가 더딘 상황이라며, 내진보강 장기투자계획을 세워 2029년까지 1,427억 원을 투입해서 내진보강을 완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내진보강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시교육청의 예산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학교건물의 노후화, 내진설계 등은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돼 있는 만큼 예산투입을 확대해 시설물 보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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