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정보 공동이용 대상기관’ 지정 받아
임용·입학·장학금 지급·학적관리서류 줄여
연간 1천여건 공사·용역·계약 서류도 간소

전남대학교가 행정안전부로부터 행정정보 공동이용 대상기관으로 지정받아, 행정서류 제출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 개선에 나선다.

‘행정정보 공동이용’은 행정기관, 공공기관, 금융기관, 교육기관 등이 민원인에게 서류를 받지 않고 업무처리에 필요한 행정정보를 직접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국토교통부, 국세청 등 35개 행정·공공기관에서 보유중인 160종의 행정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제공 정보를 확대하고 있어 활용도가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민원인은 구비서류 준비를 위한 시간 및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전남대는 이번 대상기관 지정을 통해 교직원 임용, 입학생 선발과정에서 민원인의 행정서류 제출 부담을 줄이는 한편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효율성도 늘리고 위·변조된 문서 접수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전남대는 임용, 입학, 장학금지급, 학적관리 등의 업무처리를 위해 행정정보 공동이용 대상기관에 지정됐으며, 점차적으로 기관 내 다른 사업으로도 확대, 연간 1,000여 건의 공사, 용역, 계약 등에 필요한 서류를 줄여서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이로써 전남대는 각 종 구비서류를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담당자가 온라인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행정정보 수요는 연간 5,000여 건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남대 관계자는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 도입으로 민원인과 교내 구성원이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행정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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