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혁신위, 혁신안 토론회 마련

▲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 혁신위원회가 자율개선대학에 탈락한 교육부 기본역량 진단 후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

조선대 혁신위는 12일 대학 이주현관에서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혁신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혁신위는 2021년 교육부 3주기 평가 A등급 획득, 2030년 최고·최초의 공영형 사립대 모델 정립을 목표로 제시했다.

학문·행정 단위 구조개혁, 재정·시스템 혁신 추진 의지도 밝혔다.

혁신위는 ▲ 학사구조와 행정체제 개편, 교직원 중장기 인력 계획 수립 ▲ 대학재정 건전성 강화(병원 독립경영), 산학협력 방안 ▲ 법인 개편 방안(지역사회 기여 및 공영형 사립대 추진) 등 3개 분과별로 혁신방안을 세우기로 했다.

경쟁력이 낮은 학과는 과감히 통폐합하고 학문 단위를 특성화해 경쟁력을 갖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방만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평가받는 행정 조직을 줄이고 성과와 연계된 보상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혁신위 측은 전했다.

한편 조선대는 교육부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이 아닌 역량 강화 대학으로 분류된 뒤 총장 거취와 관련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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