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아, 내 청춘아!’ 등 프로그램

▲ 제1기 ‘늘푸른청춘캠프’ 진행 모습. <광주학생교육원 제공>
광주광역시학생교육원은 광주송정도서관 성인 문해교육 학생 67명을 대상으로 제1기 ‘늘푸른청춘캠프’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춘아, 내 청춘아’라는 제목으로 실시된 이번 캠프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참가한 학생들은 어린 시절 소풍이나 수련회를 떠나는 기분으로 학교 앞에 대기 중인 버스를 타고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한 광주광역시학생교육원에 입소했다.

간단한 환영식을 마치고 첫 번째 과정인 ‘자연을 만나다, 숲 힐링’ 시간을 보낸 후 맛있는 점심을 먹고 숲속에서의 달콤한 휴식을 즐겼다.

이후 ‘북치GO! 장구치GO!’ 시간에는 북과 징, 장구, 꽹과리 등 4개 그룹으로 나누어 강사의 지휘에 맞춰 흥겹게 연주하며 스트레스를 한순간에 날리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친교 레크리에이션인 ‘청춘, 내 청춘아!’ 시간에는 저마다의 장기를 자랑하며 잠시나마 나이를 잊은 채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이번 캠프에 강사로 나선 전통연희놀이연구소 정재일 대표는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잘 하실 수 있을까 염려도 되었는데 흥에 겨워하시며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 주셔서 저도 신나고 즐거웠다”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젊게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통해 저 자신이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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