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후 12년째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

▲ 조선대 전경.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가 2020학년도 신입생 및 재학생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15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제1차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경기 침체와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등을 고려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조선대학교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이민창 기획조정실장(당연직)을 위원장으로 총장 추천 위원 1명, 교수평의회 추천 위원 1명, 직원노동조합 추천 위원 1명, 총학생회 추천 학생위원 3명, 대학원생 추천 학생위원 1명(교육부 의견 반영), 외부전문가(공인회계사)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조선대학교는 2009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후 2012년 2.1% 인하, 2013년 동결, 2014년 0.63% 인하하여 올해까지 동결을 확정, 12년째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다.

입학금은 교육부의 학부 입학금 단계적 감축 권고에 따라 2018학년도 입학금 20% 인하를 시작으로 2017학년도 입학금 634,000원 기준에서 20%씩 4개년 감축 이행 계획을 제출하여 올해는 2019학년도 대비 약 33.3% 인하된 253,600원으로 입학금을 책정했다.

조선대학교는 12년간 등록금 동결 및 인하로 인한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장기 재정건전성 확보 계획에 따른 예산 절감 및 수익 증대와 그리고 정부재정지원사업(국비사업)을 수주해 나갈 예정이다.

민영돈 총장은 “등록금 동결에도 불구하고 대학 고유기능인 연구와 교육, 학생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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