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문화 확산 ‘전대愛서 52’ 선정

전남대학교가 자기성찰적 책읽기 문화 확산을 위한 도서 52권을 선정했다.

25일 전남대 기초교육원(원장 차성현)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고,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치를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대愛(애)서 52’를 선정, 발표했다.

‘전대愛서 52’는 △우주과학, 뇌과학, 역사, 수학, 경제학, 인문학 등 창의역량 분야 △소설, 철학, 중국사, 미술, 희곡, 시, 경제학, 음악 등 감성역량 분야 △사회사상, 도시공간, 교육학, 환경학, 지리학 등 공동체역량 분야 등 세 분야 각 17권과 지난해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당신이 옳다’(정혜신. 심리학)로 구성됐다.

이들 도서는 전남대의 인재상인 ‘세상에 빛이 되는 바른 사람’에게 필요한 역량을 고려해 분류됐다.

‘전대愛(애)서 52’는 전남대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숫자 ‘52’는 전남대학교가 1952년에 개교한 것에 상징성을 부여한 것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전대愛(애)서 52’는 당초 교과목 및 비교과프로그램의 개발·운영에 활용토록할 목적으로 선정에 나섰지만, 최근 ‘코로나19’로 갇힌 일상 속에서 독서를 통해 무력감을 해소하려는 시민들의 양서 선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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