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용지관 1층 전시장, 민주마루 등

대학이 보유한 유망기술 중 지역에 환원 가능한 우수기술과 창업 · 취업 아이템, 학생 발명품 등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대규모 산학협력 전시회가 전남대학교에서 열린다.

전남대학교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교내 용지관 1층 전시장과 컨벤션홀, 광주은행홀, 민주마루에서 ‘2017 전남대학교 테크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크페어’에는 전남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 1260여 건 가운데 우수 기술이전 시제품, 전남대 연구소기업 및 산학협력가족회사 기술 · 제품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또한, 학생창업 아이템, 발명아이디어 수상작, 캡스톤디자인 수상작 20여 건, 13개 대형 국책사업단 활동성과도 선을 보인다. 한전 · 한전KDN · 한전KPS를 비롯한 공기업과 삼성 LG 등 대기업 취업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대학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부제를 단 행사의 취지에 걸맞게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아이디어리얼라이즈공모전’ 및 각종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막 첫날인 13일 오후 2시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개막식이 열린 데 이어 15일 오후 6시까지 행사장에 설치된 100여 개의 부스에서 각종 기술 및 아이디어 · 제품 전시, 상담활동 등이 이뤄진다.

13일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용지관 3층 광주은행홀에서는 ‘CNU100CLUB’ 기술사업화 컨퍼런스와 4차산업혁명 특강이 열리며, 행사 전 기간 동안 광주테크노파크 등 지역 유관기관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역사회 상생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는 △ 어울림 콰이어(다문화가정 합창단) 공연(13일 오후 2시, 용지관 컨벤션홀) △ 행복콘서트(13일 오후 7시, 용지관 컨벤션홀) △ 문화예술융복합(Contens+형) 프로젝트 연극공연(15일 오후 8시, 16일 오후 3시 · 7시 / 민주마루) 등이 마련돼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전남대학교 테크페어’는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물을 지역민과 지역기업체에 소개함으로써 지역산업과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대학과 기업,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고 취업 또는 창업 희망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정병석 총장은 “이번 테크페어는 대학이 보유한 유망기술을 선보이고 산학협력 성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라면서 “인문학적 상상력과 이공학적 창의력으로 빚어낸 우수한 신기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개방형 산학협력의 장을 펼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의 기술이전 수입은 매년 꾸준히 늘어 2015년(22억 2100만원)과 2016년(23억 8200만원) 2년연속 국립대 1위를 기록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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