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광주인력개발원

▲ 광주인력개발원 제공.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원장 김채진)이 9일 ‘2017년 전문기술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 11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2017년 전문기술인력 채용박람회는 기계 설계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우수 중소기업과 현장 실무기술을 익힌 광주인력개발원 훈련생을 매칭시키는 박람회로,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호엠에스, ㈜세화아이엠씨, ㈜무진서비스 등 광주지역 내 50개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하여 기계설계, CAD/CAM 등 양질의 기술직 152명의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이에 맞춰 광주인력개발원에서 기업맞춤 실무기술을 배운 직업훈련생 400여 명 등 기술직 구직자 500여명이 박람회에 참가했다.

광주인력개발원 관계자는 “1개월 전부터 채용과 관련된 업무협약이 체결된 기업을 직접 방문해 양질의 기술직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만을 참여시켰다”면서 “이 결과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많은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기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장면이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 광주인력개발원 김채진 원장은 “전문기술직으로 취업하면 최소 2년간은 회사에서 재교육을 받는 만큼 원하는 보수를 받기는 어렵지만, 이후 기술자로 인정받으면 평생 직업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다”며 구직자들이 좀 더 미래를 보고 판단하기를 당부했다.

이밖에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은 청년층 구직자에게 장기 근속과 목돈 마련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를 안내했고,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은 취업맞춤특기병제도, 조선이공대학은 계약학과에 대해 설명하는 등 취업후에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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